코오롱
[출처: 코오롱]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코오롱[002020]이 상장 자회사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을 100% 완전 자회사로 품는다. 이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비상장사로 전환된다.

코오롱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주식 교환 비율은 보통주 기준 1:0.0611643, 우선주 기준 1:0.1808249로 확정했다. 코오롱의 신주발행을 통해 주식교환이 이뤄진다.

이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절차를 거쳐 비상장사로 전환될 계획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자회사를 통해 BMW, 아우디, 볼보, 로터스 등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프(JEEP)에 대한 딜러 사업을 반납하고 사업 재편을 모색하고 있다.

코오롱은 현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최대 주주다. 완전 자회사 전환을 위해 주식교환을 단행하는 한편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공개매수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주식교환 결정은 향후 공개매수,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주총회 등을 거쳐 마무리될 예정이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이번 주식 교환 결정으로 완전 자회사의 경영효율화가 가능해져 유연하고 신속한 사업구조 재편 여건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과 시장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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