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천600억 등 자사주 활용해 연이어 조달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SKC[011790]는 자기주식을 교환 대상으로 하는 1천250억원 규모의 영구 교환사채(EB) 발행을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교환 대상 주식은 발행주식 총수의 2.88%다.
교환가액은 주당 11만4천714원이다. 이날 SKC 종가(9만9천600원) 대비 15% 높다.
만기는 30년이고, 표면이자율은 0%다.
인수자는 NH투자증권(650억원)과 엔브이메자닌그로쓰에쿼티 사모투자합자회사(500억원), 신영증권(100억원)이다. 엔브이메자닌그로쓰에쿼티는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도미누스에쿼티파트너스가 공동 업무집행사원이다.
SKC 관계자는 "이번 교환사채 발행으로 마련한 자금은 글라스기판을 비롯한 신규 사업 추진 등 중장기 성장 전략 실행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C는 지난 6월에도 2천600억원 규모의 영구 교환사채를 찍었다.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와 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가 인수했다. 마찬가지로 신사업 투자금 조달을 위해서였다. 이때 교환가액은 주당 10만3천842원이었다.
hs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8시 1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