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응우옌 반 탕 베트남 재무장관을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인공지능(AI) 육성 등을 통한 한국 경제의 '초혁신경제' 전환 계획을 소개했다.
이어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협력 환경 속에서도 양국이 교역·투자 등 다방면에서 굳건한 협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며 "지식 협력(KSP),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을 활용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탕 장관은 구 부총리의 취임을 축하하고, 최근 베트남의 높은 경제 성장세와 경제협력 관련 정부조직 개편 상황을 소개했다.
탕 장관은 "앞으로도 첨단 기술 국가인 한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길 희망한다"며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11일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교역액 1천5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기재부는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 한·베트남 경제부총리 회의 등 고위급 협의체를 통해 베트남과의 협력 방안을 지속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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