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 주택 판매지수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의 주택시장 경기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7월 잠정 주택 판매지수는 71.7로 전달 대비 0.4% 내려갔다.

시장 전망치(-0.1%)보다 더욱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0.7% 상승했다.

NAR은 이 지표를 '거래 완료'가 아닌 매매 계약에 기반해 작성한다. 보통 거래는 매매 계약 후 1~2개월 후 마무리된다. 따라서 이 지표는 주택시장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중서부는 70.2로 전달 대비 4.0%, 북동부는 64.3으로 0.6%, 남부는 86.1로 0.1% 각각 하락했다. 반면, 서부는 56.3으로 3.7% 상승했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주택 구매 여건, 재고 수준이 다소 개선됐지만, 구매자는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라고 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0시 1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