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E가격지수 모두 전망치에 부합

개인소득 및 관련 지표
미국 상무부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은 7월 기준으로 전달 대비 0.3%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근원 PCE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 올랐다. 역시 전망치에 맞아떨어졌다. 지난 2월(2.9%)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다.

식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전 품목(헤드라인) PCE 가격은 전달 대비 0.2% 올랐다.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로는 2.6% 상승했다. 모두 전망치에 부합한 결과다.

미국 가계의 명목 개인소비지출(PCE)은 전달보다 1천89억달러(0.5%) 증가했다. 지난 3월(0.7%)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부문별로 보면 서비스 지출은 602억달러(0.4%), 상품 지출은 487억달러(0.8%) 각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상품만 보면 지난 3월(1.1%)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실질 소비지출(Real PCE)은 0.3% 늘었다.

분야별로는 자동차 및 부품 지출이 34.9% 급증했다. 금융서비스와 보험은 24.1%, 주거 및 유틸리티 11.0%, 식음료 9.7% 각각 늘었다.

개인소비 분야별 증감폭
미국 상무부 자료

반면, 휘발유와 다른 에너지 상품은 12.1% 급감했다. 외식 및 숙박도 1.3% 줄었다.

미국 가계의 개인 소득은 1천123억달러(0.4%) 증가했다. 가처분 개인소득(DPI)은 939억달러(0.4%) 늘었다.

가처분소득 대비 저축 비율을 의미하는 저축률은 4.4%로 나타났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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