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가뭄 현장 점검하는 이재명 대통령
(강릉=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가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8.30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강원 강릉시를 찾아 행정안전부에 즉각적인 재난 사태 선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강릉지역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불편을 청취했다"며 이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강릉 가뭄지역에 대한 국가소방동원령 발령도 추가로 지시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을 위해 이날 오후 7시부로 강원도 강릉시 일원에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소방탱크 차량 50대를 지원해 하루 약 2천톤을 추가 급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라"며 "식수 확보를 위해 전국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여유가 있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동체 의식을 갖고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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