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10월 일일 증산량(좌측), 할당된 일일 총생산량(우측)
석유수출국기구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올해 10월부터 일일 13만7천배럴의 원유를 증산하기로 결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카자흐스탄, 이라크, 쿠웨이트, 오만, 알제리 등의 8개 국가는 7일(현지시간)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내놓은 성명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8개국은 2023년 4월에 발표된 하루 165만배럴의 추가적인 감산 조치에서, 하루 13만7천배럴의 생산 조정을 이행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 조정은 2025년 10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돼 있다.

증산량으로는 사우디와 러시아가 하루 4만2천배럴로 가장 많다.

OPEC+는 지난 4월부터 하루 13만8천배럴 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생산량 늘리기에 나섰다. OPEC+는 5월과 6월 7월에는 매달 하루 41만1천배럴을 늘리기로 했고, 8월(54만8천배럴), 9월(54만7천배럴)에도 증산을 이어간 바 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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