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사퇴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8일 개최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새로운 정부의 원활한 정책 집행과 한수원의 조직의 안정을 위해 황주로 사장이 자진 사퇴하는 게 옳다 이런 생각이 든다"고 묻자,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예"라고 말했다.

더불어 '적절한 시기에 사퇴 의지를 갖고 있다 이렇게 봐도 되겠냐'고 재차 확인하자 역시 황 사장은 "예"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한수원과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 간의 불공정 계약 파문이 있었던 만큼, 현직에 계속 머무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황주호 사장은 지난달에 3년 공식 임기가 만료됐다. 아직 후임 공모 절차가 진행되지 않아 사장직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임기가 종료됐기 때문에 새 사장님이 임명되는 게 바람직하다"며 "공모 계획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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