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적분할 후 中 기업에 지분 100% 양도…거래 금액 680억
반도체 후공정 중심 샌즈 카지노 사이트 재편 '속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SKC의 자회사 SK엔펄스가 반도체 제조 공정의 핵심 소재인 '블랭크 마스크(Blank Mask)' 사업 부문을 매각한다.
반도체 후공정 샌즈 카지노 사이트에 집중하기 위한 샌즈 카지노 사이트 재편 작업의 일환이다. 넓게는 SK그룹 차원에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리밸런싱' 과정으로도 볼 수 있다. 거래 상대방은 태양광·반도체 소재 샌즈 카지노 사이트을 하는 중국 기업이다.
SK엔펄스는 9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블랭크 마스크 샌즈 카지노 사이트 부문을 물적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일단 100% 자회사로 만든 뒤 해당 지분을 매수인에게 넘기는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물적분할을 통해 새로 설립되는 회사(블랭크마스크 샌즈 카지노 사이트)의 명칭은 루미나마스크(가칭)다. 오는 12월 1일을 분할 기일로 출범 예정이다.
이후 SK엔펄스는 루미나마스크(가칭) 지분 100%를 중국 기업 Changzhou Fusion New Material Co., Ltd.와 Korea Investment Partners (Shanghai) Co., Ltd.에 넘긴다.
거래 금액은 680억원이다. 이들은 향후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해당 지분을 인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이날 매매 계약서도 작성했다. SK엔펄스는 중국의 해외직접투자(ODI) 승인이 난 뒤 계약금(126억원)을 받게 된다.
거래 종결일은 내년 1월30일, 혹은 당사자 간 합의를 통해 정하는 날로 하기로 했다. 이날 잔금을 치른다.
SK엔펄스는 이번 분할 계획서 승인을 위해 오는 10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한다. 하지만 의무적으로 거쳐야 하는 절차로, SKC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주총 통과가 확실시된다.
SKC 관계자는 블랭크 마스크 샌즈 카지노 사이트 매각 배경에 대해 "최근 몇 년간 반도체 후공정 샌즈 카지노 사이트을 집중적으로 키운다는 방향에 맞춰 비주력 소재 샌즈 카지노 사이트들을 매각해 왔다"며 "이번 매각도 같은 방향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SKC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고부가 샌즈 카지노 사이트인 반도체 후공정 샌즈 카지노 사이트 중심으로 샌즈 카지노 사이트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같은 이유로 작년 말엔 SK엔펄스를 통해 영위하던 CMP(화학적 기계연마) 패드 사업을 한앤컴퍼니(한앤코)에 매각했다. 반대로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에 사용되는 테스트 소켓을 만드는 회사인 ISC는 지난 2023년 인수했다.
작년 말 반도체 후공정 장비/부품의 제조와 판매 샌즈 카지노 사이트(Tester, EFEM, 케미칼) 등을 물적분할 형태로 떼어내 100% 자회사(아이세미)로 만들기도 했다. 아이세미는 지난달 ISC[095340]에 흡수합병됐다.
이번 매각 작업이 끝난 뒤 SK엔펄스엔 반도체 소재인 CMP Slurry 샌즈 카지노 사이트만 남게 된다.
SK엔펄스는 해당 샌즈 카지노 사이트 역시 분할 매각이나 영업양도, 혹은 모회사인 SKC와의 합병 등을 포함한 지배구조 재편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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