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엔비디아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아 주목받은 인공지능(AI) 인프라 업체 네비우스 그룹(NAS:NBIS)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폭등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네비우스 주가는 2.15% 내린 64.06달러로 정규장을 마쳤지만, 시간외거래에서 50% 안팎 상승했다.
네비우스가 마이크로소프트에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내용의 수십억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영향을 받았다. 이번 발표 직후 시간외거래 주가는 한때 6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네비우스는 성명을 통해 "뉴저지에 있는 데이터센터를 이용해 마이크로소프트에 컴퓨팅 자원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계획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 자금 조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네비우스 시가총액은 지난주 말 기준 올 초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했고, 이날 시총은 150억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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