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톰 리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 매니징 파트너는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2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톰 리는 8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자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는 통화정책에 매우 민감하다"며 "9월 17일이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톰 리는 이어 "비트코인이 연말 전까지 20만 달러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건 큰 움직임이라고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에도 과감한 예측으로 주목받은 톰 리는 비트코인 상승세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맞았지만 목표가격 달성 시점에 대해서는 종종 빗나간 바 있다.
한편, 한국 시각으로 오전 8시 17분 기준 비트코인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약 1% 오른 11만2천 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뒤, 인플레이션과 미국 경제 등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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