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추가 분석을 위해 조사기간을 4개월 연장했다.

사조위는 광명 신안산선 제5-2공구 공사현장 붕괴 사고 조사기간을 당초 9월 14일에서 2026년 1월 14일로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직접적인 붕괴 원인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보다 공학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4월 17일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사조위는 위원회 회의(11회), 현장조사(4회), 관계자 청문(3회), 관계기관 회의(1회) 등을 실시하고 붕괴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설계도서, 작업일지, 검측서류 및 폐쇄회로TV(CCTV) 영상 등을 검토해왔다.

연장기간 동안 사조위는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사고구간 추가 시추조사와 지질·지반조사, 중앙기둥부를 포함한 터널 전체에 대한 추가 구조해석을 진행하고 다양한 붕괴 시나리오를 명확하게 검증하기로 했다.

사조위는 4월 11일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던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진 사고를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포스코이앤씨 근로자 1명이 숨지고, 하청업체 굴착기 온라인카지노 온카판 1명이 크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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