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표정으로 토론회 입장하는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주최로 열린 '이재명 정부 100일 국정 파탄 실정 토론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5.9.12 hkmpooh@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여야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동을 계기로 구성한 여야 민생경제협의체의 첫 회의를 오는 16일 이전에 하자고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다.

송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100일 국정파탄 실정 토론회'에서 "특검법과 정부조직법에 대한 합의 번복과 관계없이 여야 민생경제협의체에서 합의된 사항은 준수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주 빠른 시간 내 가급적 화요일(16일) 이전에 여야 민생경제협의체 첫 회의를 하기를 다시 한 번 제안한다"고 말했다.

3대 특검법 개정안과 관련해 전날 민주당이 여야 합의를 깬 것을 두고는 "민주당에선 여야 간 합의라는 게 손바닥 뒤집기보다 쉽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적당한 논리와 명분으로 여야가 합의한 걸 추후 자기들이 숫자가 많으니 얼마든지 눈속임해서 원하는 대로 개정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까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대한민국이 이재명 대통령 말 대로 회복과 정상화로 가는 100일이었는지 아니면 '혼용무도'(昏庸無道·어리석고 무능한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힌다)의 100일이었는지 국민은 다 판단하고 계실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아닌 대한민국 망국열차를 100일째 탑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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