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허동규 기자 =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해킹사고로 297만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경위와 대응 조치 등을 따져 묻는 여야 의원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이며 사태 수습 이후 사임도 각오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24일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의 '대규모 해킹사고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본인 사임도 고려 중인가"라는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 질의에 "그렇다. 이번 사태 처리가 제 마지막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조 대표는 지난 18일 대고객 사과 언론브리핑에서 연말 내 시장에서 납득할 만한 인적 쇄신을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조 대표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ISMS-P) 인증을 받은 뒤 해킹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서도 "인증 제도상의 문제보다 롯데카드의 책임이 더 크다"며 내부 정보보호 관리 시스템이 부실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고객분들의 신용정보를 다루는 한국 최고 온라인카지노 추천회사로써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실수이자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며 "소비자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다만, 한국 최고 온라인카지노 추천당국에 늑장 보고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침해행위만으로는 보고 의무가 없다"고 해명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 26일 서버 동기화 과정에서 악성코드 감염을 최초 확인했지만 6일이 지난 9월 1일에야 한국 최고 온라인카지노 추천당국에 사이버 침해사고 신고를 했다.
이에 조 대표는 "신고를 할 수 없다기보다 전자한국 최고 온라인카지노 추천거래법은 침해행위와 침해사고를 구분하고 있다"며 "침해 행위에 의해서 시스템이 교란되거나 마비되어야 사고가 된다"고 설명했다.
롯데카드 재발급을 요청했는데 일주일간 진행이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발급할 수 있는 양이 6만장이라 재발급 신청하신 분들이 100만명정도 밀려있는 상태"라며 "차근차근 처리하고 있고 이번 주 주말 정도까지는 대부분 해소가 될 것"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또 항공사 마일리지, L포인트는 카드 해지와 관계없이 고객들이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L포인트는 롯데 유통망 안에서는 현금처럼 사용되고,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고객이 확인되면 사용할 수 있다"면서 "모집인들도 가족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영업정지 등 제재에 대한 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해킹으로 롯데카드 이용자의 주민등록번호, CVC(카드 뒷면 3자리 숫자) 등 민감정보도 유출됨에 따라 이용자들의 재발급, 정지, 해지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책임논란도 불거졌다.
민주당 이정현 의원은 "MBK파트너스가 2022년부터 매각을 시도하고 있고 올해도 롯데카드를 매각하는 과정에 있다"며 "롯데카드 보안에 향후 5년간 1천100억원의 투자를 하겠다고 했는데 믿을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증인으로 참석한 윤종하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한국 최고 온라인카지노 추천사 투자를 여러번 한 적이 있다"며 "한국 최고 온라인카지노 추천 보안은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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