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저승사자 모건스탠리, 삼전·SK하닉 목표가 또 올려
안전자산인 금과 비트코인도 '에브리씽 랠리'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코스피가 긴 연휴(3~9일)를 맞이해 쉬어가는 기간에도 미국발(發) 인공지능(AI) 훈풍이 잦아들지 않았다. 연휴 전 코스피 랠리의 중심이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증시가 쉬어갈 동안 미국과 아시아에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이어졌는데, 안전자산인 금값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도 셧다운과 유동성 기대 속에서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날아오른 미국 기술주…한국 반도체株 기대감
9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8일(이하 현지시간) 성장·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지수가 1.12% 상승한 23,043.38로 장을 마친 것이다. 추석 연휴 직전인 1일 종가(22,755.16)와 비교해 300포인트 가까이 오른 수준이다.
같은 날 미국 대형주 500곳을 묶은 S&P500지수도 사상 최고가(6,753.72)로 마감했다. 월가에선 S&P500지수가 내년에 9,000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9,000을 전망한 줄리언 이매뉴얼 애버코어ISI 전략가는 "기술 혁명이 주가와 사회 전반의 성장률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증시에서 온라인카지노 가입코드 랠리가 계속되는 흐름이다. 온라인카지노 가입코드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밤 3.40% 급등하며 불을 뿜었다.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 중에서 엔비디아 경쟁사로 온라인카지노 가입코드 가속기를 판매하는 AMD가 11.37% 치솟았다. AMD는 지난 6일에도 23.71% 폭등한 바 있다. AMD가 챗GPT를 운영하는 오픈온라인카지노 가입코드에 연간 수백억달러 규모로 온라인카지노 가입코드칩을 공급하기로 하면서다.
AMD와 오픈AI의 초대형 계약은 AI 가속기용 메모리를 제조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호재다. 온라인카지노 가입코드 중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최신 가속기인 GB300에 쓰일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를 공급하게 됐다는 소식도 들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이 10일 개장과 동시에 미국에서 들려온 AI 낭보를 한꺼번에 반영하며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반도체 비관론자였던 숀 킴 모건스탠리 연구원은 온라인카지노 가입코드 중 또다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가를 높여 잡았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21일 삼성전자 목표가를 8만6천 원에서 9만7천 원으로, SK하이닉스 목표가를 26만 원에서 41만 원으로 크게 올린 바 있다. 지난 8일 보고서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각각 11만1천 원, 48만 원으로 올랐다. 숀 킴 연구원은 "4분기에 (반도체) 가격이 더 많이 오르고, 2026년까지 더 강한 여건이 이어질 듯하다"며 "목표가를 컨센서스보다 높은 수준으로 또다시 상향한다"고 말했다.
국내 전문가도 코스피 랠리를 이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높게 제시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목표가로 12만 원을, SK하이닉스 목표가로 56만 원을 제시했다. 채민숙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관해 "HBM 매출이 증가해 경쟁사와의 이익률 격차를 점차 줄일 전망"이라며 "D램 호황과 HBM 사업 정상화의 혜택을 모두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전자산인 금도 최고치…"에브리씽 랠리"
국내 온라인카지노 가입코드 기간에 미국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아시아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가 지난 7일 사상 처음으로 27,000선을 웃돌며 마감했고,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7일 장중 처음으로 48,000선을 상회했다. 글로벌 시장 전반에 퍼진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계속되는 분위기다.
이러한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과 디지털 금으로 여겨지는 비트코인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이 모두 오르는 '에브리씽 랠리'를 연출했다.
연합인포맥스 통화별현재가(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국제 금값은 8일 기준으로 트로이온스당 4,049.38달러를 기록했다. 금값 랠리를 촉진한 요인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다. 셧다운 장기화로 미국 경제가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점도 금값 상승에 기여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92.5%로 반영했다.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도 강세다. 비트코인은 온라인카지노 가입코드 중 12만5천 달러에 육박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을 끌어올린 요인도 셧다운 같은 불확실성과 연준발 통화 완화다. 일본에서 아베노믹스를 지지해온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해 차기 총리 취임이 유력해진 점도 글로벌 유동성이 늘어날 배경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4분기 자산시장에서 에브리씽 랠리를 기대한다"며 "미 연준의 금리 인하와 달러 약세에 따른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 그리고 낮은 신용위험 등이 에브리씽 랠리를 뒷받침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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