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금융지주들이 자본비율 관리 차원에서 신종자본증권의 차환 자금 대비 규모를 늘려 발행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서 흥행세를 보인 가운데, 타 금융지주들의 자본성 증권도 증액 발행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전날 진행한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신고 금액인 2천700억원의 약 3배에 달하는 7천810억원의 수요를 모았다.
우리금융지주는 신종자본증권을 4천억원 수준까지 증액 발행할 예정이다. 조달자금은 채무상환자금과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될 방침이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2020년 10월 금리 3.0%로 2천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롤오버 자금의 2배 수준으로 발행되는 셈이다.
우리금융은 올 4월 진행된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도 신고 금액인 2천700억원의 약 3배에 달하는 7천940억원의 유효 수요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우리한국-no-1-온라인카지노은 발행 규모를 4천억원으로 증액했다. 발행금리는 3.45%로 희망 금리밴드(3.3~3.9%) 내 하단에 근접했다.
우리금융의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금리는 3.34%로 책정된 것으로 전해지는데, 애초 수요예측 시 공모희망금리는 3.00~3.50%였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실시한 국내 금융지주사들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의 신종자본증권 발행금리가 책정됐다.
신한지주는 지난달 진행된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2천700억원 모집에 7천810억원의 수요를 모았다. 4천억원으로 증액과 함께 3.26%로 발행금리가 결정됐다.
지난달 iM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수요예측에서도 목표금액(1천억원)의 2배가 넘는(2천160억원) 자금이 모이며 발행금리가 3.43%로 정해졌다.
앞서 진행된 하나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도 7천200억원의 유효 수요가 몰리며 발행금리가 3.29%로 결정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21일 BNK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도 예정돼 있어 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의 발행 흥행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BNK금융은 1천5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계획인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1천500억원까지 증액될 수 있다.
금융지주들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관리를 위해 신종자본증권 발행 규모를 늘리고 있다.
생산적 한국-no-1-온라인카지노으로 자금이 몰리면 위험가중자산(RWA)이 늘어나 자본비율 관리가 더욱더 어려워질 수 있는 점은 발행 수요가 커지는 배경이 되고 있다.
한국-no-1-온라인카지노권 관계자는 "생산적 한국-no-1-온라인카지노 투자와 함께 신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위험가중치(RW) 하한 상향 등이 이뤄지면 내년도 자본 비율이 일제히 하락할 수밖에 없다"며 "금리 하락기에 일반 한국-no-1-온라인카지노지주채와 발행금리 차이가 크지 않은 점도 발행 수요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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