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이수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9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국회에 보고할 때와 비교해서 (현재)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 금통위원은 20일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미국과의 관세협상 등 불확실한 요인이 여전히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은 또 한은이 물가안정에만 너무 치우쳐 고금리를 고수해 내수 침체를 유발한다는 지적이 있다는 임이자 기재위원장의 질의에 "물가 안정이 가장 중요한 책무임은 분명하지만, 금융안정이나 성장 그리고 여러 가지 지표들을 동시에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환율 부분도 있고, 주택 및 가계부채 문제도 동시에 있다"면서 "이런 부분을 조화하다 보니까 실물 부문에서 아쉬움을 느끼시는 부분도 분명히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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