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기획재정부가 한은의 일시 대출을 통해 단기 유동성을 가져가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는 견해를 표했다.
이 총재는 20일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만일 일시대출을 안 쓰려고 그러면 기재부가 아주 단기 재정증권을 발행해야 되는데 그렇게 되면 저희 통안증권하고 또 충돌 문제가 있다"면서 "사실은 (대출)양이 이렇게 늘어나는 것을 반드시 나쁘게만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시대출 한도는 국회에서 정해 주시는 것"이라면서 "국회가 정한 한도 내에서는 많이 쓴다는 게 어떤 면에서는 효율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정부의 한은 일시차입으로 지출하는 2조원 정도의 이자 부담이 적절하냐는 지적에는, "지금 상태에서 6개월짜리 이상(재정증권)으로 발행하면 더 많이 지불할 것 같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제도하에서는 지금 제도가 저는 굉장히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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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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