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수서고속철도)의 통합시 고속철도 좌석을 하루 최대 1만6천923석 추가 확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21일 발간한 정책자료집을 통해 코레일과 SR 통합시 수서고속선 9천954석, 동탄역 6천560석을 포함해 1만6천923석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RT는 그동안 400여석 규모의 KTX-산천 차량을 사용하고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는 차량 2대를 연결(중련)해 800석 수준으로 운행됐다.
전 의원은 코레일-SR 통합이 이뤄질 경우 900여석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KTX-1 차량을 투입하는 방법으로 회당 100여석 정도의 증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통합 운영을 통해 노선 간 회차가 가능해져 운행 효율성 제고를 꾀할 수 있고, GTX-A 증편으로 인한 선로 혼잡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현재의 분리 운영 체계로는 SRT 좌석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코레일과 SR은 단순한 협업 수준을 넘어 통합 운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hha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7시 4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