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토교통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 기간 중 2개 노선의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APEC 행사가 개최되는 경주 보문단지 일원에서 운행되는 자율주행 셔틀에는 기아, KGM 등 국내 완성차 기업의 하드웨어에 자율주행 전문 기업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차량이 사용된다.

자율주행 셔틀은 보문단지 순환형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순환형 등 2개 노선으로, 모두 올해 9월 10일부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APEC 주요 회의가 개최되는 10월 26일부터 11월 1일 동안은 보문단지 출입이 통제됨에 따라 일반 시민들의 탑승은 제한되고 정상회의 참석자 및 대표단 등 APEC 공식 참가자들을 대상으로만 운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운행을 앞두고 운행구간 내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자율주행차 사고조사위원회 및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자율주행 셔틀 제작사 대상으로 사고 발생 비상 대응 매뉴얼을 배포하고, 행사 기간 중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을 위해 행사 기간 중 현장 대기 등 모든 안전조치를 철저히 이행할 계획이다.

[출처 :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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