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NAS:NFLX)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NAS:WBD) 인수설에 대해 관심없다고 일축했다.

21일(미국 현지시각)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사란도스 CEO는 넷플릭스의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우리는 과거에도 레거시(기존) 미디어 네트워크 소유에 관심이 없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해왔다"며 "그 점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워너 브러더스가 복수의 당사자로부터 비공식적인 관심을 받은 후 전략적 대안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힌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왔다.

워너 브러더스의 인수합병 가능성과 관련해 미국 언론에선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NAS:PSKY)와 컴캐스트(NAS:CMCSA), 넷플릭스 등을 잠재적 인수 후보로 거론했다.

사란도스 CEO의 발언은 워너 브러더스 인수합병 추측에서 넷플릭스가 거리를 두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워너브러더스는 내년까지 스트리밍·스튜디오 사업 부문 및 케이블 방송 부문 등 2개의 개별 상장 기업으로 분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분사되는 스트리밍·스튜디오 회사는 영화 저작권과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 부문을 포함하게 된다.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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