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조지아 구금 사태 이후 조지아 현지 인력 파견을 재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회사와 현대차의 합작공장에 전날 약 30명을 파견했다고 29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본사 직원은 일부이며, 대부분은 협력사 직원으로 알려졌다.
이번 파견은 지난 9월 초 LG에너지솔루션 소속 직원 47명과 설비 협력사 직원 250여명 등 300명 이상의 근로자가 현지에 구금되고 풀려난 지 50여일 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추석 연휴 이후부터 필수 인력 중심의 미국 출장을 단계적으로 재개한 바 있으나 조지아 공장에 인력을 파견한 건 구금사태 이후 처음이다. 출장자들은 모두 B-1 비자를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구금됐던 근로자들은 8일 만에 귀국해 한 달간의 유급 휴가 후 이달 중순 업무에 복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출장 재개 결정은 지난달 30일 미국 워싱턴에서 출범한 '한미 상용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이 B-1 비자 및 ESTA 소지자가 대미 투자 과정에서 수반되는 해외 구매 장비의 설치, 점검, 보수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에게 추석 연휴 종료까지 유급휴가, 건강검진,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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