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달러-원 1,350원 정도가 적정환율이라는 주장에 대해 "다수 전문가의 견해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종합국정감사에서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 안도걸 의원은 "적정환율은 이론적으로 보면 실제 실질실효환율, 경상수지, 주력 수출업체의 가입 경쟁력 이렇게 다 봐야 한다"면서 "이러한 경제적 판단을 근거로 보면 적정 환율로 1,350원 정도 되지 않느냐 이렇게 보인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총재가)환율의 수준보다는 변동성 관리라고 말하는 점 등을 보면 현재 수준을 적정한 환율 밴드로 보시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있었다"면서 "총재가 보기에 현재 환율이 적정한 수준이라고 보나"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기본적으로는 변동성을 보고 있는데 지금 안 위원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여러 견해가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견해와 비슷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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