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국채선물이 31일 장 초반 혼조세로 출발했다.

국내외 금리 인하 기대의 후퇴로 전반적으로 심리가 취약한 가운데, 기획재정부가 11월 단기 국고채 발행 비중을 줄인 데 힘입어 단기물은 상대적인 강세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전일 대비 2틱 상승한 106.37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약 1천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약 2천80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3틱 내린 116.22였다. 외국인이 580계약 팔았고 증권이 460계

약 사들였다.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12월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한 가운데 미 국채 금리의 오름세가 이어졌다.

국내에서도 미국과 관세협상 타결, 예상보다 양호한 성장, 불안한 부동산 시장 상황 등으로 금리 인하가 기대가 한층 더 줄었다.

이에따라 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포지션의 되돌림 장세가 진행되는 중이다.

시장이 불안해지자 기획재정부는 11월 국채발행 계획에서 시장의 손실이 큰 것으로 추정되는 2~3년 등 중단기물 발행 비중을 줄이는 등 시장 불안을 달래는 결정을 내놨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손절 장세인 가운데 아직은 시장의 안정을 장담하기 어렵고, 약세 추세가 반전되기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강한 것 같다"면서 "3년 구간은 11월 단기물 발행이 줄어든 점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진단했다.

10년 국채선물 틱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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