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선한 60개 브랜드 총집합
올해 예상 방문객수는 작년보다 줄인 1만6천명…보다 쾌적한 고객경험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컬리가 엄선한 60개 브랜드를 선보이는 컬리 오프라인 뷰티 행사 '컬리뷰티페스타 2025'가 30일 막을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나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타임별로 관람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총 방문객은 현장에서 판매하는 일부 티켓 규모를 포함해 약 1만6천명으로 예상됐다. 시간당 2천명, 일간 4천명의 고객들이 참여한다.
지난해 열린 뷰티 페스타에서는 2만여 명이 방문했는데 올해는 규모를 줄여 쾌적함과 고객경험을 제고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총 60개 브랜드 중 나스, 포트레 등 40여 브랜드는 이번에 처음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한 브랜드들이다. 예컨대 브랜드 스킨수티컬즈의 경우 지난 9월 컬리에 입점해 백화점 외에는 첫 오프라인 행사를 참여한다.
컬리는 지난해 행사에 참여했던 브랜드사들 매출이 행사 이후 4배 가량 올랐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컬리 전체 매출 중 뷰티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내외라고도 부연했다. 이외에도 브랜드사들은 고객들의 직접적인 피드백들을 받고 인지도를 올릴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은 5개 분야로 나뉜 정원에서 나만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단순히 카테고리별로 브랜드들을 나뉘었다기 보다 성분, 광채, 브랜드 역사 등 기준점을 잡고 컬리만의 큐레이션을 담아 구현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성분을 공개하는 브랜드와 상품 위주로 소개된다.
세레니티(Serenity) 정원은 쿤달, 야다, 네시픽 등 자연주의를 지향하거나 순한 성분을 사용한 브랜드로, 레디언스(Radiance) 정원은 나스, 포트레, 바닐라코 등 투명한 색조를 표현해주는 브랜드로 꾸며졌다.
바이털리티(Vitality) 정원에서는 에스트라, 라로슈포제, 스킨수티컬즈와 같은 기능성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으며, 헤리티지(Heritage) 정원은 케라스타즈 등 고유한 역사를 가진 브랜드를 선보인다. 센시스(Senses) 정원은 후각, 촉각 등 몸의 감각을 일깨워주는 경험을 할 수 있게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나스 메이크업 쇼, 케라스타즈 두피 진단과 헤어 스타일링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준비했다. 스킨수티컬즈 부스에서는 9가지 유형의 얼굴 주름 컨설팅을 받아볼 수 있고, 켄트 부스는 칫솔 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부스에서 브랜드를 체험하고, 이후 온라인으로 제품 구매 인증을 하는 경우 추가 경품 및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김고은 컬리 브랜드마케팅 그룹장은 "컬리가 제안하는 뷰티 큐레이션으로 방문객들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i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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