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막일인 31일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를 만나 민관 협력의 필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ABAC는 1995년 설립된 민간 자문기구로, 매년 APEC 정상과의 대화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한 정상들의 견해를 청취하고 기업인들의 건의 사항을 전달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 등 APEC 회원 정상과 ABAC 위원 60여 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APEC 발전을 위한 ABAC 위원들의 협조를 당부하면서 민관협력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어 이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함께 오찬을 겸한 소그룹회의에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AI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우리 정부의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변화를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전환하는 민관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미래기술과 글로벌 경제로 연결하는 'AI 시대로 가는 가교'가 되겠다는 의지도 강조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 APEC CEO 서밋 특별연설
(경주=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 개회식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2025.10.29 [공동취재] sa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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