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한미 관세협상 합의 내용에 농산물 추가 개방과 관련된 것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30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한국은 자기 시장을 100% 완전히 개방하는 데 동의했다"고 주장한 것을 일축한 것이다.

지난 29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한국어 온라인 카지노협상을 타결지은 뒤 대통령실은 농·축·수산물에 대한 추가 개방을 막았다고 밝힌 바 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날 저녁 'SBS 뉴스'에 나와 한국어 온라인 카지노 협상 세부 사항에 대해 한미의 설명이 일부 다르다는 질문에 "정치인의 언어는 기본적으로 정치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국 국민들을 위해 한 말에 대해 저희가 하나하나 논박할 필요는 없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번 합의에서 농산물을 포함해서 추가적인 한국어 온라인 카지노 철폐나 시장 개방을 약속한 것은 없다는 것을 이 자리를 빌어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어 "시장 개방의 측면에서도 한국은 이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이전에 합의된 대로 거의 100% 개방된 상황임에도 서로 해석의 여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비서실장은 한미 한국어 온라인 카지노 협상의 향후 절차에 대해 "이제 소위 말하면 계약서를 써야 한다"며 "조인트 팩트시트라든지 아니면 한국어 온라인 카지노의 주요한 내용들은 양해각서(MOU)를 작성해야 한다. 저희로서는 수일 내에 이것들이 좀 문서화로 정리가 되고 나면 이런 논란들이 잦아들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각오로 국익에 부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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