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NYS:GS)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회담을 '긍정적인 진전'으로 평가하고, 지난 수십 년간의 미국 무역정책은 명백한 실수였다고 비판했다.
솔로몬 CEO는 30일(미국 현지시각)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두 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 대국이며 지난 몇 달간의 상황보다 더욱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중 두 경제권의 상당한 디커플링(분리) 가능성은 낮다"며 "이번 정상회담이 양국 간 무역 질서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솔로몬은 "우리는 공정하고 균등한 규칙과 호혜적인 합의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그렇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솔로몬 CEO는 지난 50년간의 대중 무역 정책을 비판하며 "단순히 (세계 무역에) 참여하면 모든 것이 괜찮을 것이라는 지난 50년의 정책은 실수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러한 많은 문제들에 대해 명확성을 얻으려는 노력은 중요하며 궁극적으로 두 경제가 적절하게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지점에 도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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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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