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앤디 재시 아마존닷컴(NAS:AMZN)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1만4천명을 감원한 주된 이유가 재정적 문제나 인공지능(AI)이 아닌 '(조직)문화' 때문이라고 밝혔다.
재시 CEO는 30일(미국 현지시각)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한 애널리스트의 질문에 "이번 정리해고 발표는 사실상 재정적 동기가 아니며 지금 당장은 메이저사이트 때문도 아니다"라며 "그것은 문화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사업이 확장하면서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은 인력이 충원됐고 훨씬 더 많은 계층이 생겨났다"며 "때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의 주인의식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조직 비대화가 경영진의 의사결정 속도를 늦추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우리는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처럼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는 곧 계층을 제거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아마존의 감원과 관련해 시장에선 메이저사이트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광범위한 우려가 제기됐었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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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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