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잔고 예상보다 높은 점 빼면 200억달러 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재무부는 3일(현지시간) 올해 4분기(10~12월) 민간으로부터 5천690억달러를 차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석 달 전 제시했던 5천900억달러에서 210억달러 하향된 것으로, 재무부는 4분기 초 현금잔고가 예상보다 높아진 점과 순현금 흐름 전망치가 낮춰진 점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분기 초 현금잔고가 가정보다 높아진 점을 제외하면, 현재 분기 차입 추정액은 7월에 발표된 금액보다 200억달러 높다"고 언급했다.
재무부는 4분기 말 현금잔고 가정은 8천500억달러로 유지했다. 4분기 초 현금잔고(8천910억달러)에 비해 410억달러 낮은 수준이다.
내년 1분(1~3월) 차입 예상치는 5천780억달러로 제시됐다. 내년 1분기 말 현금잔고도 8천500억달러로 가정됐다.
지난 3분기 실제 차입은 1조580억달러로, 예상치에 비해 1조70억달러에 비해 500억달러 남짓 많았다. 재무부는 3분기 말 현금잔고가 가정보다 많아진 점을 제외하면 실제 차입은 예상치를 100억달러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이틀 뒤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석 달간의 분기 국채발행 계획(Quarterly Refunding)을 발표한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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