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미국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가 사상 최장기간 이어지면서 미국 항공편이 700건 이상 취소되는 등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미국 애틀란타 공항
연합뉴스

7일 CNBC에 따르면 셧다운 여파로 항공관제사 급여를 지급하기 어려워지면서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항공편 운항 감축을 지시했다.

항공 데이터 회사 시리움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기준 벌써 700건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이날 예정돼있던 항공편의 약 3%에 해당한다. 미국 교통부는 공동 성명을 통해 항공편 취소가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여행 수요가 전반적으로 적은 시기에 발생하긴 했으나 여전히 여행객들은 대안을 찾아 헤매고 있다. 자동차 렌트회사 헤르츠는 지난 이틀간 편도 렌트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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