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유동성 필요에 따라 곧 채권 매입을 통해 대차대조표를 확대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그는 6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시장 회의 연설에서 "우리의 대차대조표 전략의 다음 단계는 현재의 '충분한 수준 이상'의 (유동성) 상태에서 '충분한' 수준에 도달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그 시점이 오면 점진적인 자산 매입 과정을 시작할 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은 지난달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채권 보유 규모 축소(양적긴축)를 12월 1일부터 중단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윌리엄스 총재는 "최근 레포 시장이 계속해서 압력을 받고 준비금(유동성)이 풍부한 상태에서 충분한 상태로 변화하고 있다는 신호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충분한 준비금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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