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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NAS:NVDA)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경쟁에서 중국이 미국이 제칠 것이라고 언급했다가 곧 발언 수위를 낮췄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황 CEO는 전날 파이낸셜타임스(FT) 주최로 열린 'AI의 미래 서밋'에 참석해 AI 경쟁에서 중국이 미국에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을 포함한 서방이 기술에 대한 규제가 과도하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에너지 비용이 더 낮다면서 중국은 국내 칩을 이용하는 현지 개발자를 위해 에너지 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는 서방과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해당 발언이 나온 지 몇 시간 후 엔비디아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황 CEO의 별도 성명을 게재했다.

이 게시물에서 황 CEO는 "오랫동안 말해왔듯 AI 분야에서 중국은 미국보다 나노초(nanosecond) 정도 뒤처져 있다"면서 "미국이 계속 앞서나가고 전 세계 개발자를 확보함으로써 미국이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황 CEO의 발언 수위가 몇시간 전보다 낮아진 것이다.

CNBC는 미·중 정상회담 이후에도 엔비디아의 중국 판로가 전혀 열리지 않자 황 CEO가 엔비디아의 성장에 필수적인 다른 이슈로 관심을 돌리려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jw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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