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사업지원실로 승격된 삼성전자 사업지원TF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의 인사 평가와 보상, 노조 관리에 직접 개입한 정황이 내부 메신저와 내부 자료 등을 통해 드러났다.
해당 TF는 경쟁사 대비 인건비 절감을 이유로 특정 인원에게만 리텐션 보너스를 지급하고, 직원들에 하위고과를 더 부여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온라인 카지노 주소이 그룹 간 지원 업무만 담당할 뿐 그룹의 '컨트롤타워'가 아니라는 회사 측 설명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가 10일 온라인 카지노 주소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사팀 공용 폴더가 사내 전 직원에게 공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폴더에는 전 직원의 주민등록번호, 학력, 개인 평가, 고과 등의 파일 뿐 아니라 기타 직원 관리용 자료들도 대거 포함됐다.
여기에는 사업온라인 카지노 주소TF가 메신저를 통해 삼바 인사팀장과 인사와 관련해 지시한 정황이 있으며, 이는 그룹 차원의 인사 통제와 노사 관리 구조가 사업온라인 카지노 주소TF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노조에 따르면, 사업온라인 카지노 주소TF는 경쟁사와의 대비로 리텐션 보너스(인재 유지금)를 특정 인원에게만 부여하도록 요구했다. 동시에 하위고과를 추가로 늘려 인건비를 줄이라고 지시했다.
이는 삼성전자 사업온라인 카지노 주소TF가 실질적으로 삼바의 인사관리 전반을 관리하고 있었음을 시사했다.
공개된 파일에는 현 삼바 상생지부 집행부에 대한 관리 자료가 포함돼 사업온라인 카지노 주소TF와 삼바 인사팀이 직접 노조를 관리했다는 정황도 확인됐다고 노조는 주장했다.
노조 측은 "집행부 리스트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평가 불이익이나 회유 등과 같은 시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는 부당노동행위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자료에는 성과가 낮은 인원에게 하위고과를 미리 배정하고, 성과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희망퇴직을 유도할 수 있게 한 내용도 포함됐다.
공개된 고과표에는 경영진단팀과 피플팀이 상대적으로 과도한 상위 고과를 부여받은 기록도 명시돼 있다.
2023년 대비 2024년에는 하위고과자가 4배로 늘었고, 인건비가 절감됐다는 내용이 있으나, 피플팀은 전사 평균보다 10%가량 많은 이들이 상위 고과를 받았으며, 경영진단팀은 100%가 상위 고과를 받았다. 생산·매출 부서보다 관리조직이 더 높은 평가를 받은 셈이다.
경영진단팀과 피플팀은 최근 개편된 온라인 카지노 주소내 팀으로 편입됐다.
초기업온라인 카지노 주소 삼성전자 지부는 "이는 삼성전자도 같다고 보며 노사담당자 등 3년 내 고과 현황을 공개 요청할 계획"이라며 "만약 자료에서 상위 고과가 연속이라면 온라인 카지노 주소를 관리하는 인력을 차등하여 부당노동행위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피플팀은 고과를 더 받는다', '고과 다평가를 받으면 저평가자 리스트에 오른다'는 확인되지 않은 얘기들이 있었으나 이 자료들을 통해 삼성그룹 전체를 사업온라인 카지노 주소 TF를 통해 세부적으로 관리하고 있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내부 자료가 공개된 다음 날, 정현호 부회장이 사업지원TF장에서 물러나며 조직은 '온라인 카지노 주소'로 격상됐다.
노조는 "이 자료가 나온 바로 다음날, 정현호 부회장은 사업온라인 카지노 주소TF장에서 직책이 변경되었고, 꼬리자르기 작업을 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 삼성전자는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비상 조직으로 신설된 사업지원TF에서 TF를 떼고 정식 온라인 카지노 주소로 개편했다. 이 과정에서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업지원TF장에서 물러나고, 박학규 사업지원TF 사장이 온라인 카지노 주소장으로 위촉됐다.
개편된 온라인 카지노 주소은 전략팀, 경영진단팀, 피플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 노조 관계자는 "온라인 카지노 주소 (구 사업지원TF)에서 그룹 차원의 인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던 것으로 보이고 삼성전자의 한 부서임에도 불구하고 각 사에 월권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카지노 주소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최근 전사 개선작업을 진행하던 중 지난 6일 고과, 승격 임직원 비공개 정보와 일부 개인정보가 해당 권한을 부여받지 않은 임직원들도 열람할 수 있게 돼 있음을 확인한 후 접근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라며 "회사는 추가 피해 발생 예방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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