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삼성SDS[018260]가 에쓰오일[010950]과 대규모 정보기술(IT) 통합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향후 3년간 에쓰오일의 IT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전반을 관리할 예정이다.
17일 삼성SDS와 에쓰오일에 따르면 두 회사는 지난 14일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에서 IT 통합 운영(ITO)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SDS는 내년 3월부터 2029년까지 3년간 에쓰오일의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IT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전반을 통합 운영, 관리한다.
계약 규모는 3년간 수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는 에쓰오일의 IT 거버넌스 고도화와 맞춤형 진단 및 컨설팅,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에쓰오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에쓰오일은 기존에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분리해 운영해 왔으나, 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 ITO 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류열 에쓰오일 사장은 "삼성SDS와의 협력을 통해 IT 서비스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에쓰오일과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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