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신규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엔터', 亞 매출 비중 80% 안팎…미국 본사 영향 불가피
카카오게임즈, 적극적 환헤지로 환율 영향 최소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국내 양대 플랫폼 네이버와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을 대표하는 네이버웹툰과 카카오게임즈가 3분기 적자를 기록하며 실적 악화를 지속하고 있다.
3분기 사업 부진 속 최근 치솟은 달러-원 환율에 따른 재무적 영향이 양사의 실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미국 법인인 네이버신규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의 경우 아시아 매출 의존도가 높은 만큼 환산 손실에 따라 실적에 하방 압력이 작용할 수 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법인의 이점을 살려 숨은 환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 네이버신규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아시아 매출이 발목
1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신규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의 미국 본사 신규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엔터테인먼트는 전사 매출을 달러로 집계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매출의 80% 이상이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만큼 달러가 초강세일 때 상대적으로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네이버신규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이 아시아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미국 본사의 달러 장부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매출액이 줄어드는 환산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규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엔터는 올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최대 5.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환율 변동을 제거한 수치로 강달러 기조가 지속하면 매출액 감소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측은 통화선도게약 등 파생상품을 활용해 해외 계열사들의 환율 변동 위험을 관리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이 환리스크를 줄이는 주요 과제로 꼽힌다.
네이버신규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은 지난 9월 디즈니와의 공동 플랫폼 개발을 발표했다.
새로운 플랫폼은 마블과 스타워즈, 픽사 등 디즈니가 보유한 3만5천편 이상의 만화와 네이버신규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의 일부 오리지널 시리즈 등을 통합해 제공하게 된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23년 1분기 1억1천900만명이었던 웹툰의 글로벌 MAU는 올해 2분기 기준 1억1천만명으로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면서 "미국 시장에서 주류 문화로 올라가는 데 문화적인 장벽이 생각보다 강력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서구권 관심도가 전반적으로 크게 높아지고 있어 디즈니와의 협력 플랫폼 개발을 통한 이용자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카카오게임즈, 해외 20% 매출의 '환차익' 기대
카카오게임즈는 한국에 본사를 둔 원화 표시 법인으로 달러 강세 상황에서 네이버신규 온라인카지노 벳무브과는 정반대의 이익을 얻는다.
카카오게임즈 또한 국내 매출 비중이 80% 이상으로 높지만,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나머지 15~20%의 매출이 환율 효과로 작용할 수 있다.
회사의 적극적인 환 헤지 전략도 달러-원 강세 영향을 제한하는 요소로 꼽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9월 네덜란드 소재 종속회사인 카카오게임즈 유럽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1억9천509만 주를 약 2천880억원에 취득했다.
유럽 법인의 차입금 상환을 위한 목적으로 달러 부채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풀이됐다.
다만, 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20%대에 머무는 외화 매출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026년 9종 이상의 신규 IP를 선보이면서 글로벌 공략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6년 '검은사막' 북미·유럽 서비스를 시작으로 대표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국내에 이어 대만, 일본, 서구권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이어 내년도 선보일 핵심 신작으로 2분기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프로젝트 Q', 3분기 슈퍼캣의 '프로젝트 OQ'와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4분기 크로노스튜디오의 '크로노 오디세이' 등의 출시로 해외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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