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국채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7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2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10bp 하락한 4.1280%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80bp 밀린 3.6060%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20bp 내린 4.7240%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52.4bp에서 52.2bp로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전반적으로 시장에는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된 상황이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의 국채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미국의 주식 선물지수는 강세를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E-mini는 전장 대비 0.01%, 나스닥 종합은 0.10% 상승하고 있다.

페이팔과 팔란티어의 공동 창업자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피터 틸이 운영하는 헤지펀드인 틸 매크로 LLC는 지난 분기에 보유하고 있던 엔비디아 주식 53만7천742주를 전량 매도했다. AI의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1% 넘게 하락 중이다.

시장은 오는 엔비디아 3분기(8~10월) 실적 결과(19일)와 9월 고용 보고서(20일)에 주목하며 경계하는 모습이다.

베렌베르크의 멀티에셋 전략 및 리서치 책임자인 울리히 어반은 "비록 시차가 있지만,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중요하다"면서 "그 보고서는 경제 모멘텀과 연준에 대한 금리 인하 기대치를 명확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브랜디와인 글로벌 인베스트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잭 매킨타이어는 "경제 데이터의 적시성과 품질에 기반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2월에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이 공식 석상에 오른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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