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채선물이 18일 오후 상승 폭을 확대했다.

주식과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의 가격 조정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드러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후 1시39분 현재 전일 대비 19틱 오른 105.9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5천652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5천7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5틱 상승한 114.35였다.

외국인이 7천37계약 팔았고 증권이 5천673계약 사들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주가와 코인 등의 위험자산 가격이 조정을 받으면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채권 금리가 하락하는 분위기"라며 "한국의 강세 폭이 더 큰 편이긴 한데 단기 쪽에서 양도성예금증서(CD)가 보합 거래되면서 IRS 리시브 및 단기 채권 매수가 유입되는 된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채선물 수급 동향으론 외국인이 3년 선물 매수, 10년 선물 매도라서 애매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AI 버블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도 간밤 뉴욕 증시의 하락을 반영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후 낙폭을 확대해 4천피를 내려놓고 현재 3,956.77로 후퇴했다.

3년 국채선물 틱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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