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천 조정기에 옵션 프리미엄 등 연 17% 분배금 매력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내 증시 상승세와 매월 분배금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20일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가 올해 개인 순매수 규모가 1조65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코스피가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조정 국면에서 안정적인 옵션 프리미엄 수익과 배당 매력으로 투자자들 수요가 유입하는 모습이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주 단위 콜옵션 매도를 통해 연간 약 15% 수준의 옵션프리미엄 수익을 추구한다. 여기에 코스피200 종목 투자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약 2% 수준의 배당수익률까지 연 17%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12월 상장한 이후 11개월 만에 순자산은 1조5천70억 원으로 성장했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연초 이후 수익률이 57.9%로 국내 상장된 전체 커버드콜 ETF 49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코스피 4천 돌파 이후 시장이 주춤하자 개인 투자자들이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과 같이 안정적인 월분배 수익을 누리면서 시장 상승 시에도 참여할 수 있는 전략적인 상품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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