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 국채 금리가 초장기물 중심으로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일본 30년 국채 금리는 오후 1시33분 현재 전장대비 6bp 오른 3.4%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20년물 금리도 2.87%로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치솟았고, 10년물 국채 금리도 1.83%로 지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일본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 발표를 앞두고 재정 우려가 고조되며 초장기물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경기부양 대책 규모가 총 21조 엔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의 세출과 대형 감세 효과를 합쳐 경제대책 규모를 21조3천억 엔(약 198조7천억 원) 정도로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규모는 당초 예상치로 알려진 17조 엔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교도통신은 전날 금액이 20조엔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적극 재정을 내세운 다카이치 총리 내각은 오는 21일 각의(국무회의)에서 경제대책 규모를 발표할 방침이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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