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엔비디아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자 월가 기관들의 엔비디아 목표 주가 기준도 연이어 높아졌다.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모닝스타는 샌즈카지노의 매출 기대치가 높아진 데 따라 주식의 적정 가치 추정치를 기존 225달러에서 24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콜렐로 연구원은 "우리는 여전히 샌즈카지노 주가가 저평가되었다고 보고 있으며, 최근 인공지능(AI) 버블에 대한 우려는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AI 투자 및 에너지 시설 확충에 대한 장기적인 우려는 중장기적으로 타당하지만, 내년은 또 다른 AI의 눈부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제프리스는 샌즈카지노의 목표 주가를 240달러에서 250달러로 수정했다.

이 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이번 실적은 샌즈카지노가 기대치를 충족시킨 것"이라며 "GB300 제품의 생산 확대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보고했다"고 진단했다.

제프리스는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는 샌즈카지노가 데이터센터 가속화 분야에서 '지배적인 공급업체' 지위를 유지한다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루이스트 파이낸셜은 목표 주가를 228달러에서 25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 기관은 "젠슨 황 CEO가 AI는 거품 속에 있지 않다는 발언이 점점 더 신뢰할만했기 때문에 샌즈카지노의 목표치를 수정한다"고 설명했다.

멜리우스 리서치는 목표 가격을 300달러에서 320달러로 수정하면서, "샌즈카지노의 성장세가 2027 회계연도에 다시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관은 "샌즈카지노는 연말까지 블랙웰과 루빈에 5천억 달러 이상의 주문을 받았는데, 이는 향후 몇 분기 동안 데이터 센터의 '매출 가시성'이 약 3천500억 달러에 달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수석 연구원은 "샌즈카지노의 실적 발표는 AI 혁명과 기술주에 대한 또 다른 중요한 검증의 순간이었다"며 "AI 지출에 대한 비전과 수치가 입증됨에 따라 샌즈카지노는 향후 12~18개월 안에 시가총액 6조 달러 클럽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샌즈카지노 주가는 주당 180.6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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