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되살아난 가운데 상승했다.

21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7틱 오른 105.84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40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4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2틱 상승한 114.00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20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와 개인은 각각 10계약씩 순매도했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326계약에서 402계약으로 증가했다. 10년물 거래량은 429계약에서 61계약으로 감소했다.

3년 국채선물 야간 거래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한편 한국시간으로 오전 6시 53분께 미국 국채 금리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5.40bp, 30년물 금리는 3.60bp 각각 낮아졌다. 2년물 금리는 5.90bp 하락했다.

미국의 지난 9월 실업률이 약 4년 만의 최고치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내달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베팅이 되살아났다.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에도 뉴욕증시가 장중 하락 반전한 것도 인하 기대를 지지하며 강세에 일조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1만9천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5만명)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다만 이전 두달치는 3만3천명 하향 조정됐다. 8월 수치는 2만2천명 증가에서 4천명 감소로 방향 자체가 달라졌다.

같은 달 실업률은 4.4%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021년 10월(4.5%) 이후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4.3%로 유지됐을 것으로 예상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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