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21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밤 1,472.1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67.90원)보다 6.40원 오른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471.90원, 매도 호가(ASK)는 1,472.30원이었다.
달러화 가치는 지난 9월 미국 실업률이 약 4년 만의 최고치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 압력을 받았으나, 이후 뉴욕증시가 하락 반전하면서 소폭 올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실업률은 4.4%로 전달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021년 10월(4.5%) 이후 최고치다.
같은 달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1만9천명 늘었다. 시장 예상치(5만명)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다만, 이전 두달치는 3만3천명 하향 조정됐다. 8월 수치는 2만2천명 증가에서 4천명 감소로 방향이 달라졌다.
간밤 마이클 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와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리사 쿡 미국 연준 이사는 자산 가격이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어서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커진 상태라고 평가했다.
장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100.248로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157.573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5259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181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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