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슈로더스는 하락 위험은 크지 않으면서도 상승 잠재력은 높은 방식으로 AI 붐에 베팅하라며 전환사채를 활용한 '비대칭 AI(asymmetric AI)' 거래 전략을 제시했다.
도리안 카렐 슈로더스 멀티에셋 인컴 부문 총괄은 1일(미국 현지시각) CNBC의 한 방송에 출연해 "전환사채가 사람들이 충분히 이야기하지 않는 자산군"이라며 "이 자산이 비대칭 AI 스토리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환사채가 높은 위험과 수익률(High Risk-Return)을 가지면서도 하락 위험은 크지 않고 상승 여력(upside)은 많다"고 덧붙였다.
전환사채는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이지만 특정 조건 하에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담은 채권을 말한다.
주가가 하락하면 채권의 특성상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어 방어적인 역할을 하지만 주가가 급등하면 주식으로 전환해 주가 상승에 따른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카렐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번 방송에서 특정 종목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알파벳(NAS:GOOGL)과 메타(NAS:META), 아마존닷컴(NAS:AMZN) 등이 AI 노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으며 오라클(NYS:ORCL) 역시 AI 인프라 구축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점점 더 부채에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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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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