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NAS:MSFT)가 인공지능(AI) 제품의 판매 목표치와 할당량을 낮췄다는 보도에 반박 성명을 냈다.

마이크로소프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MS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우리는 영업사원의 판매 할당량이나 목표치를 낮추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나온 미국 IT 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의 보도에 대한 반박이다.

더인포메이션은 MS가 일부 AI 에이전트 제품에 대해 매출 성장 목표치를 낮추고 영업사원들의 판매 할당량을 줄였다며 "MS가 특정 제품의 판매 할당량(quota)을 낮추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MS의 많은 영업팀이 기업용 AI 플랫폼 파운드리(Foundry) 등에 대한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올해 목표치를 절반 수준으로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MS가 AI 제품에 대해 매출 성장 목표치를 낮춘 것은 AI 제품에 대한 수요가 예상만큼 강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고객사들은 업무 오류 위험, 외부 시스템과의 연동 문제 등으로 아직은 유료 AI 자동화 모델의 도입을 꺼리는 분위기로 전해졌다.

MS의 애저(Azure) 클라우드 수요와 AI를 적용한 오피스 제품 코파일럿 등은 성장세가 나타나지만, 복잡 자동화 중심의 AI 에이전트 제품군에선 고객들의 저항이 나오는 상황이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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