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국채선물이 11일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우려보다 비둘기파적이었다는 평가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9시1분 현재 전일 대비 16틱 상승한 105.35를 보였다.
은행권이 약 1천200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약 1천300계약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00계약가량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은 40틱 급등한 113.00이었다.
외국인이 약 400계약 팔았고, 증권이 약 500계약 매수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밤 FOMC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다.
매파적 인하를 우려했던 시장의 예상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등이 완화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연준은 또 이달부터 지준관리매입(RMP)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 등 다른 중앙은행이 전반적으로 매파 스탠스를 보여 취약해졌던 심리가 이번 FOMC로 다소 진정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연준의 인하 기조는 유효하다는 안도감이 형성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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