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한 달 만에 6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10일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 비율은 62%로 집계됐다.

이는 2주 전 실시한 직전 조사 대비 4%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지난 11월 2주차 조사에서 61%를 기록한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11월 4주차에 58%로 하락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60%대로 올라섰다.

부정평가 비율은 30%로, 직전 조사 대비 2%p 하락했다.

NBS는 진보 성향층과 중도 성향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각각 88%, 65%로 높은 반면, 보수 성향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57%로 높았다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62%,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3%로 각각 조사됐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로 직전 조사 대비 5%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20%로 2%p 하락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모른다', 혹은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27%였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18.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재명 대통령과 주한 이집트 대사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하젬 자키 주한 이집트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조현 외교부 장관, 이재명 대통령, 하젬 자키 대사, 오마르 압델라 참사관. 2025.12.11 superdoo82@yna.co.kr

nk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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