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DB손해보험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활용한 AI(인공지능) 과실비율 판정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차량 사고 발생 시 블랙박스에 기록된 영상을 AI가 자동으로 분석해 사고 상황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과실비율을 산정한다. 이번 AI 시스템 도입으로 보험금 청구에서 지급까지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처리 시간 단축은 물론 객관적이고 정확한 과실비율 산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DB손보는 블랙박스 AI 과실판정시스템을 완전히 개발 완료하면 실제 보험 업무에 적용해 보험금 청구 및 지급 과정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앞서 올해 2월에는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설계와 사전 인수심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AI비서(사전U/W)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심진섭 DB손보 전략혁신본부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과실비율 판정은 보험 처리 과정의 자동화 및 객관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이라며 "향후 다양한 보험 분야에서 AI 기술 적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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