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미국과 중국이 예상보다 낙관적인 무역협상 결과를 내놓은 영향으로 일제히 올랐다.
13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25bp 오른 2.3800%를 기록했다.
2년은 5.25bp 급등했고, 3년물은 6.25bp 뛰어 올랐다.
5년은 7.25bp 급등한 2.4075%를 기록했다. 10년은 6.00bp 오른 2.5400%였다.
미국과 중국은 전일 양국의 관세율을 대폭 낮추는 협상 결과를 내놨다. 향후 90일간 지난 4월 이후 부과된 대규모 관세를 철회 혹은 유예키로했다.
미국과 중국이 예상보다 긍정적인 합의를 내놓으면서 경기 침체 공포가 뒤로 물러섰다.
이에 외국인 중심으로 페이가 몰리면서 현물 금리 대비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기존 포지션의 언와인딩이 있었던 것인지 금리 상승폭이 다소 과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세적인 상승 흐름보다는 현수준에서 변동성 확대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CRS(SOFR) 금리도 부채 스와프 물량 유입 기대가 더해지면서 중장기물 위주로 상당폭 상승했다.
1년 구간은 2.50bp 오른 1.7250%를 기록했다.
5년은 11.00bp 급등한 2.0000%, 10년은 8.50bp 오른 2.0800%를 나타냈다.
CRS(SOFR)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 역전 폭은 대체로 축소됐다.
1년 역전 폭은 0.25bp 축소된 -65.50bp를 기록했다. 5년 역전 폭은 3.75bp 줄어든 -40.75bp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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