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국채선물이 14일 장 초반 혼조세로 출발했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았던 점이 영향을 미쳤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틱 상승한 107.51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약 858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1천20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8틱 내린 119.67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약 1천700계약 팔았고 금융투자가 약 1천600계약 사들였다.
미국의 5월 CPI는 전월대비 0.2% 상승해 시장 예상치 0.3% 상승을 밑돌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고조시킬 것이란 우려는 다소 진정됐다.
다만 미·중 깜짝 합의 이후 경기 침체 우려가 희석된 데 따른 채권 약세 압력은 장기물 위주로 유지되는 중이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국채선물이 장초반 강세 출발한 이후에 차츰 밀리고 있다"면서 "미·중 합의 이후 경기 상황에 대한 우려가 차츰 옅어지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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